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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PSR(Price to Sales Ratio) - 주가매출액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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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price to sales ratio

 

1주당 주가 / 1주당 매출액

 

PSR은 현재 1주당 가격을 1주당 매출액(지난 12달)으로 나눈 값을 의미합니다. PER과 함께 개별 종목의 시장가치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PSR은 미국의 유명한 투자 캔피셔가 고안한 투자 개념입니다. PSR(주가/매출)은 PER(주가/순이익)보다 투명하고 본질적인 기업의 성장성과 미래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지표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PSR을 보면 기업 규모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어요. 이익은 회계 방식을 바꾸는 등 여러 방법으로 얼마든 조절할 수 있죠. 반면 매출액은 변동률이 낮아요. 이익만 중시하면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얘기죠. 이익은 들쑥날쑥해도 매출액이 탄탄한 회사에만 투자합니다.” - by Kenneth Fisher

 

2. PSR의 사용

PSR은 성장주 종목의 가치를 평가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성장주의 경우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지만, 연구개발투자/시설투자/인력채용 등으로 인해 순이익은 낮게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순이익을 베이스로 하는 PER 등의 투자 지표를 활용할 경우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PSR이 낮을수록(주가가 매출액 대비 저평가) 투자 하기에 매력적인 주식입니다. 필자의 경우 IPO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지만,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미래 성장성이 큰 기업을 평가할 때 PSR을 활용합니다.

 

 

▣ 켄 피셔의 PSR과 관련된 3가지 원칙

 

1) PSR이 1.5보다 큰 주식은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다. 

 

2) PSR 0.75배 이하의 ‘바람직한 종목’은 장기간 보유한다.

 

3) 바람직한 종목을 매수했다면 PSR이 3 이상으로 뛸 때 매도하는 게 좋다. 위험을 감수하겠다면 PSR 6까지 보유해도 나쁘진 않다고 덧붙인다.

 

<출처 : Ken Fisher의 Super stocks>

 

3. PSR 사용 시 주의점

PSR만 사용할 경우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PSR이 낮고 매년 매출액 성장률이 크게 예상되더라도, 현금흐름이 악화되거나 단기 부채를 상환하지 못해 흑자 도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채비율, 잉여현금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해야합니다.

 

반대인 경우도 있습니다. 테슬라(TSLA), 우버(UBER) 등의 성장주는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많이 반영되어 있어 주가가 매출액 되비 아주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래 혁신 기술주(테크, 플랫폼, 바이오)들이 고PSR인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보면 테슬라(7.61), 마이크로소프트(11.30) 등 많은 기술주들이 고PSR상태입니다. 하지만 주가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평가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주가가 쭉쭉 오를 때. 이럴 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기 때문에 작은 악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 매수가를 정해두고 신중하게 보유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내가 산 오늘의 이 가격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가격이라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 판단은 틀릴 확률이 높고 언제든 기회는 찾아옵니다.

 

쌀 때 사서 비싸게 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이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고 오래 버틸 수 있는 길입니다.

 

 

오늘은 PSR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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