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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슬랙(slack) - 티커(WORK) 기업 분석 및 주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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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띵크형입니다. 오늘 분석해 볼 기업은 슬랙(WORK)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출처 : SLACK

1. 슬랙(WORK) 개요

 

■ 최고의 업무 협업 프로그램 슬랙

 

 

 

 

슬랙(WORK)은 2013년 8월에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메신저 및 협업 도구입니다.

 

슬랙은 원래 판매용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현 슬랙의 CEO인 스튜어트 버터필드가 글리치라는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개발진들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협업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던 내부용 업무 협업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글리치라는 게임은 출시를 하기전에 망해버렸지만, 너무나 잘 개발해둔 내부용 업무 협업 도구를 그대로 버릴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를 추가 개발하여 슬랙이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였고 서비스를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슬랙은 대박이 났고 전 세계 50만개가 넘는 회사에서 사용중이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에 뉴욕증시 상장에 성공하였습니다.

 

슬랙은 원활한 의사소통과 업무 협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메신저 외에도 구성원끼리 문서 그림 영상 등 파일을 공유하며 실시간 협업이 가능합니다.

 

기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구글드라이브나 드롭박스 같은 외부 앱과도 연동이 편리해 초기부터 실리콘밸리 개발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말로는 감이 잘 오지 않으실 것 같아 슬랙에 대한 공식 영상을 첨부합니다.

 

슬랙이 어떤 느낌인지 보실분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What is slack?

youtu.be/EYqxQGmQkVw

출처 : Youtube - Slack Channel

 

>> Slack is the place for remote work

youtu.be/jq_lIKVkRH0

출처 : Youtube - Slack channel

 

 

2. 슬랙(WORK) 분석

주가 추이 및 흐름

 

슬랙은 2019년 6월 상장하였습니다. 2019년 미국 증시는 상승 랠리를 이어갔지만, 슬랙의 주가흐름은 그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주가는 IPO(상장)후 6개월만에 상장 시 주가의 6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업무 협업 툴인 팀즈와의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판촉 비용 및 R&D투자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으며 YoY(연간) 기준의 매출액/유료사용자 증가 폭이 둔화된 것이 주가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최저점을 터치한 이후 언택트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3월말부터 랠리를 지속하여 40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조정기를 거치다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어진 조정장에서 또다시 폭락하여 주가는 29달러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술주가 크게 조정을 받는 구간이고, 슬랙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와 치열하게 경쟁중이며 아직 적자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적자 상태가 상당히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의 관점에서 현 시점에 이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보입니다. 물론 투자자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겠지만 고객의 폭이 제한적이고, 대표적인 경쟁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스인데..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술해두었습니다.

 

 

■ 매출(Revenue) 및 손익(Earnings) 추이

 

매출액음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손익은 아직 BEP를 달성하지 못하였습니다. 2021년 ~ 2022년에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출처 : Yahoofinance.com
출처 : Yahoofinance.com
출처 : 삼성증권

 

출처 : https://investor.slackhq.com

 

 

 

■ 20년 1분기 실적 정리

 

· 1분기 매출은 2억 2백만달러(한화 2400억) 수준 달성하였으며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 9만명의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였고, 총 사용자는 75만명에 이릅니다.

· 1만 2천명의 유료회원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총 유료이용자는 12만 2천명입니다.

출처 : https://investor.slackhq.com

 

· 20년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억 6백만 달러 ~ 2억 9백만 달러(한화 2470억원 ~ 2500억원)으로 예상됩니다. 

· 20년 2분기 주당 0.04 ~ 0.03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 20년 1분기 매출액과, 20년 연간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https://investor.slackhq.com

 

 

· 20년 1분기 버라이즌(미국의 대표 통신사)을 신규 기업 고객으로 추가하였습니다.

· 아마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출처 : https://investor.slackhq.com

 

 

 

3. 슬랙(WORK) 주가 및 성장 전망

■ 전망

 

·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신규 유저 증가

· 기존 유저의 슬랙 의존도 심화, 유료 버전 사용자 증가 추세 확대

 

  

 

· 대형 고객(기업 고객) 매출 비중 증가 →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통한 손익 향상 및 경쟁력 확보 가능

· 기존 유저의 슬랙 의존도 심화, 유료 버전 사용자 증가 추세 확대

 

출처 : https://investor.slackhq.com

 

 

 

· 유료 버전 사용자의 지속적인 증가 →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고 있음.

 

출처 : https://investor.slackhq.com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가 관건

 

 

슬랙의 가장 큰 경쟁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에 함께 제공하는 협업툴 팀스입니다.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는 80억불(한화 9조원)에 슬랙 인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그 이후 Teams(팀스)라는 업무 협업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더 큰 투자를 진행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수를 진행했더라도 독과점 이슈로 인해 당국의 승인을 받아내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따라서 슬랙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우위를 점해나갈 것인가로 요요약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365를 제공하면서 Teams(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슬랙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기본 버전을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스를 무료로 제공하더라도 수익적인 문제가 없지만, 슬랙은 무료 이용고객을 유로로 전환해야만 이 경쟁에서 앞서갈 재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슬랙의 CEO는 회사를 매각해야할 입장에 처하게 될 수도 있어보입니다. 물론 반독점법으로 고생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재차 인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회사들에게 흡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지 않기 위해선 20년, 21년 안에 마이크로소프트를 뛰어넘을 수 있는 무언가를 보여주고 이를 실적으로 연결시켜야 합니다.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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